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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사상 첫 유로 자력 본선진출
입력 2015-09-09 09:13  | 수정 2015-09-09 09:47
오스트리아 선수들이 유로 2016 본선진출이 확정되자 원정응원단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웨덴 솔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오스트리아가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08년 대회가 유일했다.
스웨덴과의 9일(한국시간) 유로 2016 예선 G조 8차전 원정에서 오스트리아는 4-1로 완승했다. 7승 1무 득실차 +13 승점 22라는 무패성적으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직행이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와 잉글랜드·체코·아이슬란드에 이은 5번째 유로 2016 본선 진출국이 다.
제1회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는 1960년 프랑스에서 개최됐다. 당시 4강 토너먼트였던 본선 진출국을 가리기 위한 예선이 1959년부터 치러졌다. 오스트리아는 1회 대회부터 예선에 개근했으나 통과한 것은 유로 2016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는 개최국이었음에도 유로 2008 본선에서 3전 1무 2패 득실차 –2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사상 첫 자력 진출의 여세를 몰아 본선 첫 승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로 2016 예선 오스트리아 최다득점자는 나란히 4골을 넣은 간판스타 다비드 알라바(23·바이에른 뮌헨)와 공격수 마르크 얀코(32·FC 바젤)다. 알라바는 프로축구에서는 왼쪽 수비수가 주 위치이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페널티킥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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