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뱃값 인상, 실제 판매량은 되레 늘어…건강보다 증세 목적이었나
입력 2015-09-08 20:49 
담뱃값 인상/사진=MBN
담뱃값 인상, 실제 판매량은 되레 늘어…건강보다 증세 목적이었나

담뱃값이 인상됐지만 실제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북 충주시는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담배 소비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여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습니다.

8월 말 현재 충주시 담배 소비세 수입은 84억2천8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억900만 원보다 2억1천9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주시 관계자는 "1월 1일 담배값 인상 이후 4월까지는 사재기와 금연 열풍으로 담배 소비세가 감소했지만 5월부터는 인상 전보다 오히려 늘어났다"며 "금연 실패자가 늘어나고 사재기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1일을 기해 담배값이 2천 원 오르면서 담배 소비세도 기존 641원에서 1천7원으로 인상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