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전주 KCC 가드 김민구(24)가 출전 정지 징계 없이 올 시즌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오후 긴급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민구에 대해 심의한 결과 경고 조치와 함께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KBL은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해 그 동안 선수 생명의 위기 속에서 재활하며 본인의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고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현재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경고 조치와 함께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구는 지난해 6월 국가대표팀 합숙훈련 기간 휴가를 나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김민구는 고관절과 다리, 발목 등 큰 부상을 당해 선수생명에 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수차례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최근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코트로 복귀했다.
KBL은 김민구가 사고를 낸 이후 1년3개월 만에 경미한 징계를 내렸다. 엄밀히 따지면 당시 김민구의 소속은 KBL이 아닌 대한농구협회였다.
[min@maekyung.com]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오후 긴급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민구에 대해 심의한 결과 경고 조치와 함께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KBL은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해 그 동안 선수 생명의 위기 속에서 재활하며 본인의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고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현재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경고 조치와 함께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구는 지난해 6월 국가대표팀 합숙훈련 기간 휴가를 나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김민구는 고관절과 다리, 발목 등 큰 부상을 당해 선수생명에 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수차례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최근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코트로 복귀했다.
KBL은 김민구가 사고를 낸 이후 1년3개월 만에 경미한 징계를 내렸다. 엄밀히 따지면 당시 김민구의 소속은 KBL이 아닌 대한농구협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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