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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묵은지 요리법 공개…‘제자들도 감탄한 맛’
입력 2015-09-08 16:43 
사진=CJ E&M
[MBN스타 유지훈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먹음직스러운 묵은지 요리를 선보인다.

8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방송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서는 냉장고 속 오래된 김치의 활용법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백종원은 요리 시작 전 며칠 전 지방에 계신 어머니에게서 ‘묵은지를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고는 불현듯 이번 요리 주제를 떠올렸다”며 김장철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작년에 담근 묵은지의 처리가 곤란하게 마련이다. 오늘은 이런 오래된 김치의 활용법을 확실히 전수하겠다”고 묵은지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출연진은 서로 다른 지방의 익힘 정도가 다른 묵은지를 그 상태 그대로 먹어보며, 묵은지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요리법의 포인트에 대해서부터 배워나갔다. 백종원은 묵은지를 활용한 대표 요리인 돼지고기 묵은지찜부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묵은지찌개와 묵은지볶음, 묵은지전 등 각종 묵은지 반찬 레시피를 전수해 제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그중에서도 네 제자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그냥 물에 묵은지와 들기름, 멸치, 국간장만 넣고 끓인 묵은지찌개의 맛이었다. 이 육수를 이용해 끓인 라면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몇 년 동안 라면을 먹지 않았단 사실을 잊고 열심히 먹방을 찍게됐다.

실습에선 선배 팀(윤상, 김구라)과 후배 팀(송재림, 윤박)이 묵은지 김치찌개 대결을 펼쳤다. 자신만만한 김구라-윤상 팀과 달리 간단한 김치찌개 하나에도 정신이 없어 산만하게 진행되는 송재림-윤박 팀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이제 우리는 너무 숙련되어서 화면을 많이 못 받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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