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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인 인질 석방 환영
입력 2007-08-30 01:37  | 수정 2007-08-30 01:37
미 국무부는 아프간 탈레반에 억류돼 있던 한국인 인질 일부가 석방된 데 대해 "모든 인질들이 가능한 빨리 풀려나길 바란다"면서 "인질들이 집과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풀려난 인질들은 현재 적신월사의 보호하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모든 인질들이 빠른 시일내에 풀려나서 귀환길에 오르는 것을 보게 되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테러리스트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확하고 잘 알려진 정책"이라면서 "사악한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이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일부를 살해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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