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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돔구장 고척돔 `어떻게 생겼을까?` [포토스토리]
입력 2015-09-07 17:45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돔이 오는 15일 준공 신청을 앞두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 돔구장이 오는 15일 준공 신청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고척 돔구장은 2008년 동대문야구장이 철거되면서 없어진 아마전용구장의 대한으로 건립되기 시작했다. 건립 도중 설계가 하프돔에서 완전돔 형태로 변경되면서 준공 기간이 길어졌다.
한편 7년 만에 완공된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돔구장의 역사적인 공식 개장경기로 쿠바전이 결정됐다. 날짜는 오는 11월4일 또는 5일로 예정돼 있다.

고척돔은 부지가 확정됐을 때부터 교통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고척돔은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안양천로 등이 근접해 있어 악명 높은 상습 정체구간이다.
고척돔은 지하 1, 2층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총 492대까지 수용할 수 있다.

구일역에서 고척돔까지 연결되는 길이 공사중이다.
서울시는 고척돔 인근에 위치한 구일역이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적극 권하고 있다.

1만 8천여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고척돔은 오는 11월 역사적인 개장 경기로 프리미어 12 한국과 쿠바전이 결정됐다.

고척돔은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까지의 길이가99.116m, 펜스 중앙까지는 122.167m에 달한다. 외야 펜스 높이도 4m로 사직구장의 4.8m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포수 뒤쪽 관중석에는 극장식 의자에 앉아 경기를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클럽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마련했다.

고척돔의 1루 락카룸에 마련된 목욕탕. 3루에는 샤워시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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