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자도 사흘째 수색 작업…육지와 수중에 병력 투입
입력 2015-09-07 16:40 
【 앵커멘트 】
추자도 앞바다에서는 사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10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민기자!


【 기자 】
네 이곳 추자도에는 28시간째 실종자 발견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수색작업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항공과 선박으로만 이뤄지던 구조작업이 오늘(7일)부터는 육상과 수중에서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종자가 해안가에 표류하고 있을 경우에 대비해 주변 지리에 밝은 주민과 군·경 115명이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 구조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잠수사도 양식장 등을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색 현장에는 어선 72척과 항공기 9대가 투입돼 있습니다.

돌고래호가 처음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선 가까운 곳에는 해경 보트나 소형 선박들이 집중 수색을 하고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중대형 선박들이 나와 바다 구석구석을 훑고 있습니다.

오늘(7일) 추자도 해상에는 바람이 최대 초속 14m, 파도는 3m까지 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돌고래호 탑승자는 잠정적으로 2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구조됐지만,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28시간째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추자도에서는 해경뿐 아니라 군과 소방, 지자체 공무원을 포함해 지역 주민까지 동원돼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수색현장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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