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업] 대기업 취업전쟁 시작…달라진 채용 방식은?
입력 2015-09-06 21:00  | 수정 2015-09-08 08:14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와 달라진 채용 방식을 이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청년 일자리 창출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 하반기 대기업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그룹이 4천여 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SK 등 대부분 그룹은 연초 계획보다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중견, 중소기업의 취업 규모가 줄면서 대기업 입사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기업들이 채용 설명을 통해 공통으로 강조하는 건 바로 직무역량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소연 / 두산 인사팀
- "문제 해결 능력을 우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직무에 따라서 본인의 전공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전문성 면접을 실시하고…"

학점과 영어성적 등 스펙을 따지지 않는 기업들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문 /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장
-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더 많은 분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학점 제한을 적용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삼성그룹은 특히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 채용제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와 함께 창의성 면접 절차도 추가해 기존의 방식을 탈피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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