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인정보 빼내 음란 스팸 777만 건 발송
입력 2015-09-06 18:00 
날씨와 증권정보 등을 전화로 제공하는 '060 부가서비스' 결제정보로 음란 스팸 문자를 보내 폰팅 영업을 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음란폰팅업체 운영자 43살 박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직원 5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060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결제대행업체로부터 넘겨받거나 업체의 인터넷사이트 관리자 페이지에 몰래 접속하는 수법으로 결제정보 1천551만여 건을 얻어 스팸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성과 음란한 대화, 자취방 엿듣기, 음란소설 읽어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팸 문자 777만 6천여 건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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