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회에만 6실점…옥스프링, 10승 또 실패
입력 2015-09-06 15:23  | 수정 2015-09-06 15:30
kt 위즈의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두 번째 10승 도전에서 실패했다. 그는 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3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kt 위즈의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두 번째 10승 도전에서도 실패를 맛봤다.
옥스프링은 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1삼진 6실점했다.
지난 달 28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9승(9패)째를 달성한 뒤 이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날 1~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옥스프링은 0-0으로 맞선 3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1사 만루에서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연속으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순식간에 4점을 내줬다.
옥스프링은 실점은 멈추지 않았다. 대주자 최재원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뒤 이종욱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손시헌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는 등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옥스프링은 0-6으로 뒤지고 있던 4회 두 번째 투수 심재민과 교체됐다. 이날 총 투구 수는 78개였다.
옥스프링은 이날 부진으로 지난 6월 17일 수원 NC전에서 7이닝 3실점(1자책)했던 호투의 기세도 잇지 못했다.
[kjlf20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