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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영화, 11월29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서 전시 열려
입력 2015-09-06 00:12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영화 사진=포스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영화에 관심이 향하는 가운데 좋은 소식이 알려졌다.

5일부터 11월29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展 -부분을 보면 전체가 보인다가 열린다.

총 450점의 원화와 다수의 입체모형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 리얼리티를 불어넣어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건축물에 초점을 맞춘 전시다.

이미지보드, 미술설정, 미술보드, 배경화 등의 원화와 입체모형이 함께 전시돼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에 등장하는 건축물의 설계 근원과 상징적 위치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디오라마(축소 모형과 풍경)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자가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포장마차, ‘귀를 기울이면의 지구상점 실측 세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 모형들은 일본 장인들의 손을 거쳐 섬세하게 제작돼 영화 속 세트를 보다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지브리를 대표하는 두 감독인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근작인 ‘가구야 공주 이야기와 ‘바람이 분다로 구성된 첫 번째 섹션을 비롯해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눈으로 본 지브리 작품 속 건축의 비밀 등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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