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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꼬마 난민 장례식 치뤘다…반기문 "시리아 난민 문제 논의 할 계회"
입력 2015-09-05 2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시리아 꼬마 난민의 죽음에 반기문 유엔 총장이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전날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일란 쿠르디의 사망에 대해 충격적이고 비통하다(horrified and heartbroken)”라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반 총장은 이와 함께 오는 30일에 UN정상회의를 소집해 유엔 본부에서 시리아 난민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 총장은 우리가 생명을 살리는 일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 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는 지난 2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시리아 북부에서 터키로 탈출해 소형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로 가려 했지만, 배가 전복돼 엄마, 형 갈립과 함께 숨졌다.
이후 아일란 쿠리디의 아버지 압둘라 쿠르디는 4일(현지시간) 고향인 시리아 코바니로 돌아가 아일란을 포함해 세 사람의 장례식을 치렀다. 아일란의 고모인 티마 쿠르디는 이날 캐나다 언론인 CTV와의 인터뷰에서 압둘라의 희망은 탐욕스러운 난민 밀입국업자들이 더는 활개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는 티마와의 통화에서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밀입국업자들이 난민들을 위험한 여정으로 내모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티마는 압둘라는 아내와 아이의 죽음에 아파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죽음이 세상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은 자랑스럽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은 시리아, 진짜 IS가 문제임” 시리아, IS 때문에 가만히 있는 살마 피해 너무 본다” 시리아, 진짜 악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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