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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계속되는 고난의 행군...7연패 ‘수렁’
입력 2015-09-05 12:51 
샌프란시스코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69승 66패를 기록, 7연패의 늪에 빠졌다. 같은 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LA다저스에 7게임 차로 뒤처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넘지 못했다. 7회까지 6개의 안타를 뺏었지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6회 1사 2루에서 나온 앙헬 파간의 안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4회 파간이 좌전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았지만, 맷 더피가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5회에는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해결하지 못했다.
득점을 낸 6회에도 더피의 안타, 포지의 몸에 맞는 공이 이어지며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말론 버드가 삼진아웃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7회에는 1사 1루에서 후안 페레즈의 병살타가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크리스 헤스턴이 5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카를로스 곤잘레스,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곤잘레스와 아레나도는 각각 시즌 36, 35호 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 2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제이크 피비(4승 6패 평균자책점 4.38), 콜로라도는 채드 베티스(6승 4패 평균자책점 4.78)를 선발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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