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FOMC, 통화정책변경 가능성 논의
입력 2007-08-29 07:37  | 수정 2007-08-29 07:37
미 금융당국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미 중앙은행의 금리결정기구인 FOMC는 이미 통화정책 변경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최윤영 기자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이달 초 정례회의에서 통화 정책 변경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촉발된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계속 시장을 짓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위원들은 금융시장이 성장 전망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으로 발전할 경우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위원들은 그러나 시장 상황보다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현안이고 미국 경제의 결정적 위협이라고 여겨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FOMC 위원들은 여전히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경기 하강의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택 부분의 조정이 올초 예상보다 더 깊고 긴 조정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원들은 정책 결정자들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까지 내렸습니다.

FOMC가 지난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면서 이번달 동결된 정책 금리가 다음달 인하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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