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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400억 사나이…차원이 달랐다"
입력 2015-09-04 19:40  | 수정 2015-09-04 21:10
【 앵커멘트 】
'손날두' 손흥민 선수가 어제(3일) 라오스전에서 A매치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는데요.
400억 원의 사나이답게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재빠르게 문전으로 파고들어 가볍게 첫 골을 넣는 손흥민.

각도가 없는 곳이지만,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역습에서는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을 겨냥해 세 번째 골을 넣고는 첫 A매치 해트트릭을 알리는 세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자축했습니다.

F1 머신을 보는 듯 속도감이 상당했다는 라오스 감독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다비 / 라오스 감독
- "우리는 왼쪽(이청용)보다 오른쪽(손흥민)을 막아야 했습니다. 7번 손흥민은 급이 다른 선수였거든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40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한층 자신감을 갖고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골을 넣는 게 어떤 팀을 상대로도 쉬운 게 아니므로 자신감을 되찾아서 (토트넘으로) 돌아가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흥민은 닷새 뒤 열릴 레바논전은 뛰지 않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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