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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에 허탈한 매팅리 “그저 절망스럽다”
입력 2015-09-04 15:12  | 수정 2015-09-04 15:2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매팅리는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0으로 패한 뒤 감독실에서 가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저 절망스럽다”는 말로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다저스는 2-4로 끌려가던 6회 대거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6회 이후 불펜진이 6실점하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팅리는 취재진의 계속되는 질문에도 그저 절망스럽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정도로 실망감이 커 보였다.
그는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싸웠다. 초반 실점에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며 역전한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를 화나게 한 장면은 또 있었다. 6회 무사 1루에서 제드 저코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네이버후드 플레이가 인정되지 않은 것.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이를 뒤집지 못한 매팅리는 그(2루심 크리스 콘로이)는 네이버후드 플레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들은 오늘밤 규정을 바꿨다. 리그에 있는 다른 누군가도 그렇게 생각한 거 같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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