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전 지사 거취 놓고 고심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간 합당을 거부하고 의원직을 사퇴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열린우리당이 민주신당과의 합당이 이뤄진 이후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중국으로 떠나 거취문제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고 측근은 전했습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중국으로 함께 떠났던 측근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 "캠프 사무실을 정리하고 조직파트 담당자나 다른 실무진들도 자유롭게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