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니던 회사 영업비밀 수백 건 빼내 회사 차린 일당 검거
입력 2015-09-04 06:01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카메라 교환렌즈 제조업체의 영업비밀 수백 건을 몰래 빼낸 혐의로 전 업체 직원 4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동안 자신이 다니던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에서 제품 설계도면과 신제품 개발계획 등 270여 건의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외국인의 투자를 받아 같은 종류의 렌즈를 생산하는 회사를 차리고, 빼돌린 정보를 신제품 개발에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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