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식인 박테리아에 비상…쇼크증세와 함께 부기 나타나고 ‘손발 괴사’
입력 2015-09-03 17:05 
일본 식인 박테리아/사진=MBN
일본, 식인 박테리아에 비상…쇼크증세와 함께 부기 나타나고 ‘손발 괴사

[김조근 기자] 올해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71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식인박테리아 감염자가 지난달 23일 291명에 달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주요 언론이 이를 감추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라란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영증을 일컫는 것으로, 근육에 붙어 심하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 세균이다. 감염될 경우 쇼크증세와 함께 통증과 부기가 나타나고 손발이 괴사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감염 시 사망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일부 언론이 식인박테리아 피해 현황을 전했지만 감염경로나 예방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라며 정부가 여론악화를 의식해 질병의 위험성을 감추려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식인 박테리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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