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치사율이 50%’ 식인 박테리아에 日 비상…우리나라는 안전할까?
입력 2015-09-03 16:16 
식인 박테리아/사진=MBN
‘치사율이 50% 식인 박테리아에 日 비상…우리나라는 안전할까?

[김조근 기자]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3일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까지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사망한 사람이 71명에 달한다. 지난달 23일에는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가 291명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일부 언론은 지난달 18일, 24일과 이달 3일 식인 박테리아 피해 현황을 전하면서 주요 감염경로나 예방방법에 대해서는 깊게 언급하지 않아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일본 옆 나라인 우리나라 역시 식인 박테리아 감염에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은 감염경로, 예방방법 등 중요한 정보들을 먼저 알려야 할 것이다.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식인 박테리아의 실제 이름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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