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살 파먹는 `식인 박테리아`, 일본서 71명 사망 `비상`
입력 2015-09-03 15:32  | 수정 2015-09-04 15:38

‘식인 박테리아 ‘식인 박테리아 백신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71명에 달하며 비상이 걸렸다.
3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 통계를 바탕으로 식인 박테리아 감염자가 지난달 23일 291명에 달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이며 사망자는 올해 6월까지 71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식인 박테리아 세균은 어패류 등 날것을 먹으면 감염된다. 특히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혈압 저하 등의 쇼크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팔다리에 통증이나 부기가 생긴다. 독소가 온몸에 퍼지며 장기 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손과 발에 붉은 빛을 동반한 통증이 오면 신속히 응급기관에 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인 박테리아의 감염경로나 뚜렷한 예방법은 발견되지 않아 일본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인 박테리아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식인 박테리아,무섭다” 식인 박테리아, 아직 백신도 없네” 식인 박테리아, 증상이 뭐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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