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박테리아 최초 사망자 재조명…수일 사이 팔다리 썩어 ‘사망
[김조근 기자] ‘식인박테리아로 일본에서 올해에만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내 최초 사망자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일본 지바현에 사는 한 남성은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팔, 다리가 썩어가는 ‘식인박테리아증 세균에 감염돼 사망했다.
당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세균은 식중독균인 장염 비브리오와 동류인 ‘비브리오 브루니피카스로 어패류 등을 날 것으로 먹으면 감염되며, 특히 간경변 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한 사람들은 이 세균에 감염되지 않지만 간 질환 환자가 이 세균에 감염되면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팔다리에 심한 통증을 수반하면서 급격한 괴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률은 약 70%에 이른다고 당시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세균은 바닷물에 살며 해수 온도가 20도가 넘으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한 매체는 3일 식인 박테리아로 지난 6월14일까지 기준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라 불리는 용혈성연쇄구균은 세균이 근육에 들러붙어 목숨까지 빼앗는 치명적인 균이다.
식인박테리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김조근 기자] ‘식인박테리아로 일본에서 올해에만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내 최초 사망자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일본 지바현에 사는 한 남성은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팔, 다리가 썩어가는 ‘식인박테리아증 세균에 감염돼 사망했다.
당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세균은 식중독균인 장염 비브리오와 동류인 ‘비브리오 브루니피카스로 어패류 등을 날 것으로 먹으면 감염되며, 특히 간경변 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한 사람들은 이 세균에 감염되지 않지만 간 질환 환자가 이 세균에 감염되면 수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팔다리에 심한 통증을 수반하면서 급격한 괴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률은 약 70%에 이른다고 당시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세균은 바닷물에 살며 해수 온도가 20도가 넘으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한 매체는 3일 식인 박테리아로 지난 6월14일까지 기준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라 불리는 용혈성연쇄구균은 세균이 근육에 들러붙어 목숨까지 빼앗는 치명적인 균이다.
식인박테리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