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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日 오전 중국 열병식 개최…역대 최대규모, 朴 대통령 참석
입력 2015-09-03 11: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중국이 오늘 3일,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수도 베이징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군사퍼레이드)이 막을 올렸다.
3일 오전 10시(현지시각·한국시각 오전 11시)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는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전승절 기념행사 및 열병식을 개최됐다.
열병식은 오전 10시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이 시작됐다. 열병식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중국중앙(CC)TV와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 중국국제라디오방송(CRI), 인민망, 신화망, 중국망 등 관영 매체는 현장을 생중계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열병식 행사는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시진핑 주석의 연설, 중국군 열병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열병식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전해졌다. 중국의 군 병력 1만2,000여 명과 500여 대의 무기 장비, 200여 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될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진핑 주석 부부,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30개국 정상급 지도자를 포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까지 50여명의 국제 인사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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