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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병식, 1만2천여명 중국 정예병열+최신 무기 동원
입력 2015-09-03 1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각국 정상급 외교사절들과 함께 톈안먼 성루에 올라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전승절 기념대회를 참관한다.
전승절 행사는 1만2000여명의 중국 정예병열과 최신 무기 등이 동원되며 중국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시 주석의 연설, 사열 및 분열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 정상이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측으로부터 최고 예우를 받고 있는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성루 중심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군사 굴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과 미국의 우방국이 불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은 성루 위에서 표정과 행동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는 ‘성루 외교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시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 리셉션에 참석한 뒤 3일 오후 상하이(上海)로 이동한다.
4일에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간담회, 한중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오후 귀국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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