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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최다니엘 아니면 죽을 뻔 했다"…당시 상황 살펴보니? '세상에'
입력 2015-09-03 09:32 
임창정/사진=MBC
임창정 "최다니엘 아니면 죽을 뻔 했다"…당시 상황 살펴보니? '세상에'

배우 임창정이 영화 '치외법권' 촬영 중 생긴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임창정은 "병원에 가면 전치 3주 이상 나올 법한 장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임창정은 "장광 선생님한테 구둣발로 밟히는 장면이 있었다. 때리는 시늉만 하실 줄 알았는데 진짜로 밟기 시작했다. 선배님이라 차마 NG는 못 내고 계속 맞고 있었고, 감독님도 선생님 연기가 너무 좋아 놔두셨다. 그래서 아프단 얘기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촬영 다음날이 됐는데 너무 아프더라. 윗옷를 벗으니 발자국과 피멍이 가득했다"며 "그런데 그 장면을 연결해 또 밟히는 신을 찍어야 했다. 근데 선생님이 '다리가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이에 최다니엘이 '때리는 선생님이 아프시면 맞는 창정이 형은 어땠겠냐'고 말했다. 최다니엘이 아니었으면 정말 죽을 뻔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임창정은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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