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시장 MBC 고발,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 허위왜곡보도했기에
입력 2015-09-03 08:29  | 수정 2015-09-03 08:30
박원순 시장 MBC 고발 사진=MBN
박원순 시장 MBC 고발이 화제다.

[김승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와 간부,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MBC) 보도는 의도적인 허위왜곡보도로 박 시장 명의로 MBC의 해당 기자와 사회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다.

MBC는 전날(1일) 8시뉴스에서 한 시민단체가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를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면서 주신씨의 병역 기피 의혹을 보도했다.

임 부시장은 "일부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생산,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에도 관용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이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주신씨가 MRI 공개검증을 받았고 더 이상 이 문제로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 MBC 고발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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