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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피더슨, 홈런으로 자신감 얻기를”
입력 2015-09-02 15:15 
작 피더슨이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오랜만에 홈런을 터트린 작 피더슨이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2-1 승리를 되돌아봤다.
다저스에게는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았던 경기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7회 피더슨의 홈런은 큰 소득이었다. 최근 7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가 오랜만에 장타를 터트린 것.
매팅리는 오늘 경기 내내 스윙이 좋았다”며 피더슨의 활약을 인정했다. 피더슨은 최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몇 가지 변화를 주고 있다. 시즌 도중에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계속 가고 있다”며 피더슨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진하던 선수가 성공을 거두면 느낌이 좋다. 뭔가 변화를 주고 있는 선수가 성공을 하게 되면 자신감을 얻게 된다. 몇 가지 도움을 얻고, 스윙이 통하게 되면 진심으로 믿게 된다”며 이날 홈런이 피더슨에게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후반기 들어 가장 큰 5.5게임으로 벌린 다저스는 3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켜 스윕을 노린다.
매팅리는 몇 번을 말하지만, 오늘 승리를 축하하고 내일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것이다. 커쇼가 등판하는 날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며 한 번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새로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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