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가수 ‘개리 동영상으로 둔갑한 영상 속 피해자 여성의 남편이 유포자를 고소했다.
1일 서울신문은 개리 사생활 동영상 루머 피해자 여성의 남편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 여성의 남편은 가장 큰 피해자는 아내다”며 개리의 공식입장만 기사화되다보니 개리와 동영상 속 남자만 피해자인양 비춰지는 것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아내와 가족 모두 동영상 유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결혼한 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이런 일이 생겨 이혼도 생각했지만, 내가 아니면 아내가 안 좋은 생각을 할 것 같아 지켜주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용기를 냈다. 동영상을 찍은 사람과 유출시킨 사람을 꼭 잡아서 처벌받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피해자 여성은 인천 부평경찰서에 동영상 유포한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3개의 IP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달 31일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신저와 인터넷 개리 동영상은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며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