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Mnet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의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일 오후 ‘언프리티 랩스타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대일 미션 무대가 생중계로 펼쳐졌다.
미션 대결을 앞두고 한 매체는 11명의 여성 래퍼 중 한 명이 조기 탈락하고 포미닛 전지윤이 새롭게 합류한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즌1에서는 치타나 제시, 타이미 등 숨은 고수들이 발굴 됐지만, 이번 시즌2는 ‘아이돌 대전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방송 직전 ‘언프리티 랩스타2 측은 전지윤의 합류를 두고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내놨고, 시청자들은 아이돌 출신 래퍼들의 실력에 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방송을 지켜보게 됐다.
이날 생중계 미션에서 11명의 참가자들은 30분 간 공연을 했고, 실시간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모든 라운드에 단 한 번씩의 투표 기회가 시청자들에게 주어졌고,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만 투표가 가능했다. 이로써 제작진은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될 수 있는 평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했다.
이날 헤이즈·캐스퍼·애쉬비·효린·길미·안수민·예지·키디비·수아·유빈·트루디까지 11명이 총 다섯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라운드는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캐스퍼가 1대1대결을 펼쳤다. 효린은 최대한 잘하고 즐기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캐스퍼는 랩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힘들었던 외국 생활을 회상하며 자전적인 랩을 시작했다. 효린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풀어놓으며 음악으로 삶을 다시 시작한 이야기로 랩을 이어갔다.
효린은 아이돌 출신이지만 실력파 보컬로도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얻었기에 그의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은 의외였다.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실력파 래퍼들을 만나는 재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겼다.
효린은 그들의 우려와 선입견을 날려버리며 안정적인 보컬과 랩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이끌었다.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여 오히려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배틀은 길미와 애쉬비가 나섰다. 길미는 무대 아래까지 내려와 강렬한 가사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들은 직설적이고 강한 가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진 대결은 키디비와 헤이즈였다. 키디비는 열심히 했으니 알아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헤이즈도 지지 않고 키디비, 잘가라”고 말하며 노래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한 번 뿐인 내 인생 음악에 걸겠다”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랩으로 고스란히 드러냈다.
네 번째 라운드의 주인공은 트루디와 안수민이었다. 무대 시작 전 트루디는 1등을 계속 지키겠다”고 말하자 MC 산이가 지금 ‘스포하는 거냐”고 물어 계속 될 경쟁에서의 순위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걸그룹 피에스타 예지와 원더걸스 유빈, YG의 연습생 수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유빈은 무대를 앞두고 떨리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걸그룹 후배인 예지는 자신 있게 하겠다”며 선후배 사이와 상관없이 멋진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수아는 유빈과 예지에게 화이팅”이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디스가 난무하던 시즌1 무대와는 달리 날카로운 기 싸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세 사람은 투표로 경쟁을 벌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날선 대립각 보다는 각자의 매력을 발휘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경연이 끝나자 MC 산이는 투표의 결과는 다음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생중계 배틀 미션을 마쳤다.
걸그룹 출신의 아이돌 래퍼들이 유독 이번 시즌에 많이 참여하게 돼, 재야의 숨은 고수들의 무대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효린, 예지, 유빈은 언더 래퍼들 못지않은 무대를 보여줬다. 이들 이외 나머지 출연자들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
투표 결과는 ‘언프리티 랩스타2 첫 방송 때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지난 1일 오후 ‘언프리티 랩스타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대일 미션 무대가 생중계로 펼쳐졌다.
미션 대결을 앞두고 한 매체는 11명의 여성 래퍼 중 한 명이 조기 탈락하고 포미닛 전지윤이 새롭게 합류한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즌1에서는 치타나 제시, 타이미 등 숨은 고수들이 발굴 됐지만, 이번 시즌2는 ‘아이돌 대전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방송 직전 ‘언프리티 랩스타2 측은 전지윤의 합류를 두고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내놨고, 시청자들은 아이돌 출신 래퍼들의 실력에 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방송을 지켜보게 됐다.
사진=언프리티 랩스타 캡처
이날 생중계 미션에서 11명의 참가자들은 30분 간 공연을 했고, 실시간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모든 라운드에 단 한 번씩의 투표 기회가 시청자들에게 주어졌고,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만 투표가 가능했다. 이로써 제작진은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될 수 있는 평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했다.
이날 헤이즈·캐스퍼·애쉬비·효린·길미·안수민·예지·키디비·수아·유빈·트루디까지 11명이 총 다섯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라운드는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캐스퍼가 1대1대결을 펼쳤다. 효린은 최대한 잘하고 즐기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캐스퍼는 랩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힘들었던 외국 생활을 회상하며 자전적인 랩을 시작했다. 효린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풀어놓으며 음악으로 삶을 다시 시작한 이야기로 랩을 이어갔다.
효린은 아이돌 출신이지만 실력파 보컬로도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얻었기에 그의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은 의외였다.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실력파 래퍼들을 만나는 재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겼다.
효린은 그들의 우려와 선입견을 날려버리며 안정적인 보컬과 랩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이끌었다.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여 오히려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배틀은 길미와 애쉬비가 나섰다. 길미는 무대 아래까지 내려와 강렬한 가사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들은 직설적이고 강한 가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진 대결은 키디비와 헤이즈였다. 키디비는 열심히 했으니 알아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헤이즈도 지지 않고 키디비, 잘가라”고 말하며 노래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한 번 뿐인 내 인생 음악에 걸겠다”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랩으로 고스란히 드러냈다.
네 번째 라운드의 주인공은 트루디와 안수민이었다. 무대 시작 전 트루디는 1등을 계속 지키겠다”고 말하자 MC 산이가 지금 ‘스포하는 거냐”고 물어 계속 될 경쟁에서의 순위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걸그룹 피에스타 예지와 원더걸스 유빈, YG의 연습생 수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유빈은 무대를 앞두고 떨리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걸그룹 후배인 예지는 자신 있게 하겠다”며 선후배 사이와 상관없이 멋진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수아는 유빈과 예지에게 화이팅”이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디스가 난무하던 시즌1 무대와는 달리 날카로운 기 싸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세 사람은 투표로 경쟁을 벌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날선 대립각 보다는 각자의 매력을 발휘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경연이 끝나자 MC 산이는 투표의 결과는 다음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생중계 배틀 미션을 마쳤다.
걸그룹 출신의 아이돌 래퍼들이 유독 이번 시즌에 많이 참여하게 돼, 재야의 숨은 고수들의 무대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효린, 예지, 유빈은 언더 래퍼들 못지않은 무대를 보여줬다. 이들 이외 나머지 출연자들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
투표 결과는 ‘언프리티 랩스타2 첫 방송 때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