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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방망이로 발로…정근우, 한화 완승 견인
입력 2015-09-02 00:30  | 수정 2015-09-02 08:03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맞수 KIA에 완승을 하고 5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최초로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한 정근우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간밤의 프로야구 소식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화 김성근 감독이 KIA와 경기를 앞두고 정근우에게 타격 지도를 합니다.

머리를 쓰라는 가르침 그대로 정근우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갑니다.

이용규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

동점을 허용한 3회엔 비디오 판독에 의해 홈런이 파울로 번복되는 아쉬움을 안타로 날렸고,

김경언의 적시타 때 또 앞서나가는 점수를 올렸습니다.


6회엔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타석 2루타까지 더해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폭스의 3점포 등 홈런 3방을 몰아친 한화는 KIA를 한 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삼성과 NC의 1,2위 맞대결에선 삼성이 연장 10회 터진 나바로의 결승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5위 희망을 이어갔고,

두산과 넥센은 각각 SK와 LG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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