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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내세운 YG, 中 텐센트와 손잡고 게임 사업 진출
입력 2015-09-01 18: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중국 최대 인터넷 게임 서비스 기업 텐센트와 공동 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2015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 기대작 '전민초신'이 첫 삽이다. YG의 대표 아티스트인 빅뱅이 '전민초신'의 전속 모델로 낙점돼 활동하면서 양사가 협업해 나아갈 예정이다.
'전민초신'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이다. 세계 최초로 사용자간 5대 5 대전이 가능하다. 정식 론칭 전 아무런 마케팅 진행 없이 이미 IOS 무료 다운로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민초신'과 빅뱅의 콜라보레이션은 게임 내 아이템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등 텐센트가 새롭게 시도하는 마케팅 부분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이번 양사 제휴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빅뱅의 인기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세계 게임 시장 1위 기업 텐센트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YG가 향후 어떠한 새 사업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뱅은 올해 발표한 새 앨범 프로젝트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로 중국 QQ뮤직에서 350만 이상 디지털 음원 판매고를 올렸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 우한 등 총 11개 도시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중국 공연에서는 18만명에 달하는 팬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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