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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진정한 의미의 ‘화합’
입력 2015-09-01 17:17 
사진제공=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
[MBN스타 안세연 기자] 국내 가요계 유명 인사들이 염원을 담아 통일이라는 단 하나의 꿈을 노래한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새시대통일노래켐페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은 1100여 개 시민단체 및 해외동포가 중심이 된 민간 주도의 통일 캠페인으로 통일부가 특별 후원하고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광복 70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도 후원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캠페인의 취지와 새 통일의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를 소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원 드림 원 코리아은 김형석 작곡가, 박칼린 감독, 김이나 작사가의 재능기부로 탄생했으며 김조한, 나윤권, 양파, 엑소(EXO)의 백현, 원더걸스의 예은, 씨스타 소유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동참했다. 오는 15일에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며 해당 음원은 통일 운동에 활용 할 수 있다.

김형석은 통일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곡을 의뢰해주셔서 영광이다. 통일이란 주제는 분단의 비극과 앞으로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그 많은 것들을 4분여 노래, 글로 담는다는 것이 나에겐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통일이 젊은 세대들에게 잊혀져가고 있다. 노래가 현실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곡을 통해 많은 이들이 마음의 진동을 느낀다면 그게 통일의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작업 소감을 전했다.

‘원 드림 원 코리아의 탄생은 지난 1947년 발표된 ‘우리의 소원이후 68년 만에 제작된 민간 주도의 통일 노래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새시대통일의노래켐페인 조직위원회는 ‘원 드림 원 코리아로 온 국민이 통일의 뜻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통한 진정한 화합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
더불어 이번 캠페인은 통일노래 발표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및 다큐멘터리 제작, 콘서트 개최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9일에 개최될 예정인 통일 콘서트 ‘원 케이 콘서트(ONE K 콘서트)에는 엑소, 원더걸스, 카라, 씨스타 등 한류 케이팝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며 수익금 전액은 민간통일운동을 위해 쓰인다.

한편, 이날 예정되어 있었던 나윤권, 양파의 공연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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