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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레알 이적 무산…“문서제출 시한 넘겨”
입력 2015-09-01 17:16  | 수정 2015-09-02 17: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의 언급을 인용해 데 헤아의 이적과 관련된 문서가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프리메라리가의 이적시장은 이날 오전 8시까지였다.
앞서 데 헤아는 올 하반기 레알로의 이적을 희망했고, 레알 측은 그를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낙점해 영입에 열을 올렸다. 지난 7월 카시야스가 FC포르투로 이적함에 따라, 레알의 데 헤아 영입 의지는 더욱 강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맨유와 이적료와 관련해 의견 조율에 실패하는 등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적 불발설이 제기돼 왔다. 특히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과 불화를 겪는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판 할 감독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도 다른 팀 선수를 원할 때는 그 팀이 허락을 해야 데려올 수 있다. 데헤아도 마찬가지의 경우”라며 데 헤아의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데 헤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데 헤아, 레알 이적 실패했네” 데 헤아, 맨유 잔류하네” 데 헤아, 화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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