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은 1일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편 좌석 중 탑승고객이 선호하는 지정 좌석에 대해 유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료로 예약할 수 있는 지정 좌석은 맨 앞좌석과 중간 비상구 좌석으로, 항공권 예약-발권 후 출발 15일전부터 하루 전까지 이스타항공 예약센터(1544-0080)와 탑승하는 공항 카운터(지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노약자, 임산부, 유아동반 고객, 15세 미만 고객, 애완동물을 동반한 고객 또는 한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고객은 비상구 좌석 지정을 할 수 없다. 또 탑승 당일 출발지 공항에서 비상구 착석 불가 승객으로 판단될 경우 좌석이 취소될 수 있다.
지정 좌석 유료 서비스의 운임은 총 3구역으로 나눠 책정하며, 5000~1만5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한 ‘옆 좌석 유료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옆 좌석 유료 서비스는 탑승고객의 바로 옆 좌석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출발 당일 탑승공항 카운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1만~2만원의 운임을 지불하면 된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서비스 이용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초부터 이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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