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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야구, 예선 전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
입력 2015-09-01 15:15  | 수정 2015-09-01 15:17
한국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5연승을 거두며 예선라운드 B조 1위로 결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WSBC 공식 페이스북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전승을 거두며 예선전을 통과했다.
한국은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B조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예선 5전 전승을 거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예상과 달리 한국은 초반 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우세한 상황. 한국은 4회초 박준영의 좌측담장을 맞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답답한 공격을 풀었다. 이어 황선도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4회말 수비에서 매끄럽지 못한 장면과 폭투가 겹치면서 3-2로 쫓기게 됐다. 그러자 6회초 한국이 만루에서 상대 수비실책으로 1점 달아난 뒤 황선도의 내야안타와 김주성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탈리아는 6회말 1점을 뽑으며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8회 3점, 9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선취점을 만든 타점을 기록했던 박준영은 9회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이탈리아 타선을 간단히 막았다.
A,B조 3위까지 총 6개팀이 치르는 슈퍼라운드는 3일부터 열린다. 한국은 A조2위 미국과 첫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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