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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 회장, 문희상 처남 취업청탁 의혹…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5-09-01 14: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고교 선배인 문 의원의 부탁으로 문 의원의 처남을 미국 회사인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작년 12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한겨레청년단은 이 의혹을 규명해 달라며 문 의원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6월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실제로 문 의원의 청탁을 받고 처남의 취업을 시켜줬는지, 문 의원의 처남이 일하지도 않았는데 보수를 지급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조 회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문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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