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째 0%대, 디플레이션 우려
입력 2015-09-01 11:14  | 수정 2015-10-29 20:22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째 0%대/사진=MBN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째 0%대, 디플레이션 우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 0%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까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상황이 오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9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 8개월 연속 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8개월째 2%대를 보였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4.0% 상승했습니다.

농수산물은 작년보다 3.4% 올라 7월(3.7%)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16%, 경유가 20.1%로 각각 떨어지면서 7월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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