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고등학생 대상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 ‘투어챌린저 하이스쿨의 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투어챌린저 하이스쿨은 창의적 관광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하나투어가 지난 10년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기존 ‘투어챌린저의 범위를 관광전공 고등학생으로 넓힌 것이 특색이다.
첫 기수로 선발한 총 24명의 장학생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국내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여행실무를 체험하며 미래 관광인의 꿈을 구체화했다.
우선 국내에선 여행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해외탐방에 필요한 교육,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세계유산의 가치와 관광을 주제로 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어진 3박 5일 동안의 페낭 탐방에서는 페낭힐과 극락사, 바투 페링기 등 주요 관광명소들을 돌아보고, 해당 지역에 위치한 주요 호텔을 방문하는 등 여행기획자의 시각으로 페낭의 여행 매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지타운에서 팀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 제작 도중 만난 현지인들에게는 한국을 상징하는 각종 기념품을 선물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이상진 하나투어 CSR팀 팀장은 관광꿈나무들의 열정 어린 자세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이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어챌린저 하이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에겐 기존 투어챌린저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졸업하는 해 하나투어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을 면제하며, 하나투어가 주관하는 각종 대내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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