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성공적인 개막…초연의 명성 이어가다
입력 2015-08-31 09:39 
[MBN스타 금빛나 기자] 창작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이하 ‘잃어버린 얼굴)이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잃어버린 얼굴은 지난 29일 막을 올린 이후 잘 짜인 드라마와 아름다운 음악, 감각적인 무대 연출에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잃어버린 얼굴은 극작·작사 장성희, 작·편곡 민찬홍, 각색·연출 이지나 등 각 분야에 서 손꼽히는 창작진들과 서울예술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한 극이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을미사변 등 명성황후가 겪었던 사건들이 등장하지만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상 인물과 허구의 상상력을 더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극은 명성황후의 사진이 한 장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에 착안해 그녀의 사진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통해 명성황후가 어떤 인물인지 그 진실에 다가간다. 2013년 초연 당시 총 객석 점유율 99.6%에 달하는 흥행 성과와 더불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잃어버린 얼굴은 2년 만에 다시 돌아와 초연의 명성을 재확인 하고 있다.

명성황후 역에는 차지연이 휘 역으로 정원영이 민영익 역에는 조풍래, 고종 역에는 박영수 등이 열연을 펼친다. 이지나 연출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은 초연에 이어 여전히 빛을 발했으며, 새로운 넘버 ‘세상 끝에서의 추가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잃어버린 얼굴은 29일부터 9월1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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