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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1득점…34G 연속 출루
입력 2015-08-31 06:5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면서 3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432타수 10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시작으로 21경기 연속이자 최근 선발 출전한 34경기에서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타격감도 조율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0-0이던 무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미겔 곤잘레스의 초구 시속 88마일(약 142km) 속구를 때려 우중간 방향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중전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미치 모어랜드 타석 때 곤잘레스의 폭투를 틈 타 홈을 밟았다. 시즌 64번째 득점.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와 7회에는 각각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의 완봉승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6-0으로 이겼다. 홀랜드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면서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다.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8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 2위를 각각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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