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티켓 판매한다더니…'팬심 이용해' 돈만 가로챈 상습 사기범
입력 2015-08-30 09:00 
인터넷 중고 물품 사이트에 유명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챈 상습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013년 2월부터 2년 반 동안 피해자 830여 명으로부터 티켓 구매 대금으로 2억 8백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피해자가 항의를 하면,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돈으로 환불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경찰 신고를 막아 오랜 기간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