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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기분 좋은 첫 출발…시청률 고공행진 이어갈까
입력 2015-08-29 10:52 
사진=tvN
[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 28일 첫방송한 ‘두번째 스무살 1화가 tvN 역대 금토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시작을 알렸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8%, 최고 5.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첫 방송 최고의 1분은 1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는 하노라(최지우 분)에게 교수 차현석(이상윤 분)이 대답하기 싫으면 나가시든가! 당장!”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 밝고 순순한 매력의 최지우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연극과 교수로 등장하는 이상윤의 케미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무살 아들을 둔 38세의 여주인공 하노라가 대입에 도전하는 고군분투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열여덟에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을 만나 남편 말을 곧 법으로 믿고 살아온 하노라는 첫 장면에서부터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자신과 수준차이가 나서 이혼해야겠다는 남편의 말에, 하노라는 남편과 아들 몰래 검정고시와 대입을 준비했다. 남편을 출근시키고 몰래 학원에 다니고, 아들 몰래 화장실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대입을 위해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 나갔다.

이후 건강검진 결과를 잘못 알아 들은 하노라가 자신이 췌장암에 걸려 죽을 운명에 놓였다고 착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하노라는 남편과 아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등록금이 문제가 됐다. 마침 하노라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쌈짓돈을 베갯속에 모아놨던 걸 기억해내고 할머니의 눈물겨운 사랑을 떠올리며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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