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민대출중개 ‘한국이지론’ 신임대표에 조용흥씨
입력 2015-08-28 16:22 
조용흥 한국이지론 신임 대표이사

서민 대출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인 한국이지론이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조용흥 전 우리은행 미국법인장(59)을 선임했다.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조 신임 대표는 부산출신으로 동래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에서 35년 간 재직하면서 뉴욕지점장과 전략영업본부장,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을 역임하면서 은행업무 전반에 걸쳐 실무를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
조 대표는 취임에 앞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드리기 위해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하여 제휴 금융기관 수와 대출상품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 하는 금융회사 간 연계 전산시스템의 원활한 가동과 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서민금융지원 종합대책을 앞장서 실천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이지론은 금융감독원 후원 아래 주요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본인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을 골라 연결해 줌으로써 서민들을 안전한 제도권 금융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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