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체투자 박차"…국민연금, 운용전문가 30명 또 채용
입력 2015-08-28 16:05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해외·대체 투자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운용 전문가 30명을 채용한다.
28일 국민연금은 운용 전략, 국내외 대체 투자 등 기금 운용 전반에 걸쳐 우수한 경력을 지닌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올해에만 세 차례 운용 인력 40여 명을 선발해 이번이 네 번째 공개채용이다. 지난해 말 기준 212명인 기금운용 인력은 올해 말까지 291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기금운용 인력 확대에 적극 나서는 것은 해외 투자, 특히 대체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11월부터 헤지펀드 투자에 나서면서 전문가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대체 투자 자산은 기금 전체 자산의 9.7%인 48조원이며, 향후 5년 내 15%(110조원)까지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해외 투자 자산도 111조원에서 22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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