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수출증가 기대 유아용품株 뜀박질
입력 2015-08-28 16:05  | 수정 2015-08-28 16:55
중국 수출 증가 기대감에 유아용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컴퍼니는 전날보다 450원(4.31%) 오른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령메디앙스와 제로투세븐도 각각 3.81%, 3.96%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돈을 풀자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 수출이 많은 유아용품 업체가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0% 가까이 올랐다. 유아용 의류와 완구류 등을 주로 제조·판매하는 아가방컴퍼니는 유아의류 및 용품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42%를 차지한다. 유아용품 및 유아복 제조 업체인 제로투세븐 역시 중국 사업 비중이 13%가 넘는다. 유아용품은 중국 대표 소비주로 꼽힌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 완화로 매년 200만명의 신생아가 추가로 태어나면서 2018년 중국 유아용품 시장은 6000억위안(109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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