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이 갈수록 급증’ 성매매 적발 2년새 2.7배,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2012년 이후 줄고 있지만
입력 2015-08-28 12:47 
‘날이 갈수록 급증’ 성매매 적발 2년새 2.7배,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2012년 이후 줄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급증 성매매 적발 2년새 2.7배,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2012년 이후 줄고 있지만

[김조근 기자] 최근 2년 사이 경찰의 성매매 적발 건수가 2.7배 증가했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2012년 5만5천785건에서 2013년 5만1천652건, 지난해 4만8천121건으로 줄고 있었다.

그러나 풍속업소 위반 유형 중 성매매 적발 건수가 2012년 3천263건, 2013년 4천553건, 지난해 8천95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2년 대비 지난해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13.7% 감소한 반면 성매매 적발 건수는 2.7배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음란퇴폐(-44.6%), 사행행위(-24.4%), 시간외 영업(-64.0%) 등 다른 위반 유형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풍속업소 적발 건수는 2012년 이후 줄고 있지만 서울(33.1%), 충북(18.0%), 제주(8.2%), 충남(3.3%) 등 일부 지역은 2012년 대비 지난해 적발 건수가 오히려 늘었다.

성매매 적발 건수는 제주도가 2012년 10건에서 지난해 101건으로 10배로 급증했고, 대전은 21건에서 128건으로, 대구는 85건에서 509건으로 각각 6배로 늘어났다.

서울은 같은 기간 1천427건에서 2천945건으로 배로 늘었다.

성매매 적발 2년새 2.7배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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