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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부동산] `스타제국` 사옥 경매 매물로
입력 2015-08-27 17:05  | 수정 2015-08-27 23:51
제국의아이들·나인뮤지스·V.O.S 등 아이돌 그룹을 거느린 엔터테인먼트사 '스타제국' 사옥이 경매에 부쳐졌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과 법무법인 열린 등 업계에 따르면 스타제국이 소유자로 되어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76-28 소재 건물이 다음달인 9월 8일 서울서부지원 경매 7계에 나온다. 상반기 인기를 끈 드라마 '미생'의 주연 '장그래' 역을 맡았던 임시완, 쇼 프로그램 '무한도전' 새 맴버로 관심을 끈 황광희 등이 제국의아이들 멤버다.
스타제국 사옥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총면적 714.7㎡, 토지 면적 402.3㎡ 규모에 감정가는 37억5893만원이다. 등기부등본상 현재로선 스타제국이 모든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강제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로 청구액은 11억3777만원이다. 이에 앞서 시중은행이 채무자인 스타제국에 대해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변제(19억6800만원)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사옥 건물을 담보로 두는 근저당을 걸어 놓은 상태다.
사옥은 사무실을 비롯해 녹음실·안무실·헬스장·식당 등으로 스타제국이 모든 층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6호선 합정역에서 약 250m 거리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가 소송을 통해 승소한 후 채권회수에 들어간 물건으로 강제경매기 때문에 쉽게 취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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