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CL 닮았다는 말에 가위 던지며 버럭 "무례한 행동 사과드린다"

김진경, CL 닮았다는 말에 가위 던지며 버럭 "무례한 행동 사과드린다"

디자이너 황재근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진경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황재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진경의 사과문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황재근은 "안녕하세요. CL님, 팬여러분, 마리텔 시청자 여러분. 인터넷 생방송 도중 CL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큽니다"라며 "예능프로이지만 패션 콘텐츠를 바탕으로 저와 진경양은 디자이너와 프로 모델 관계로 생방송을 구성하는 도중 의도치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내 최고의 패션 모델이지만 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인 김진경양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마리텔 방송 관련하여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신중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여러분 모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전했습니다.

또 "부디 진경양이 제 코너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그녀를 응원해주세요. 제가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날거 같아요. 진경아 미안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진경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CL에게 사과를 전한 바 있습니다.

김진경은 "안녕하세요. 김진경입니다. 2NE1 CL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라며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CL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CL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실망을 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김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진경은 23일 다음tv팟에서 진행된 '마리텔' 생방송에서 황재근 디자이너의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황재근이 "진경이 예뻐, 씨엘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진경이 손에 있던 물건을 던지면서 "아, 왜 그러세요 진짜"라며 인상을 찡그렸습니다. 이후 "저 씨엘 너무 좋아해요"라며 수습했지만,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