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한중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을 확정하며 다음 달 2일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열병식도 참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길 바란다”며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도 감안해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전승절 하루 전날인 9월 2일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남북 간 대화 국면이 조성된 것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시 주석과 5차례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번이 6번째다.
‘朴 대통령 내달 2일 한중 정상회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朴 대통령 다음 달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갖네” 한국 대통령 최초로 중국 열병식에 참석하네” 한중 정상회담, 어떤 얘기 오갈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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