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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 카이클, 7이닝 무실점 15승…AL 다승 단독 1위
입력 2015-08-26 11:54 
카이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전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15-1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욕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27)이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카이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전서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하며 15-1 대승을 이끌었다. 카이클은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6패)째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승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카이클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양키스 타선이 카이클에게 뽑아낸 유일한 장타였다. 이후 카이클은 7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카이클은 단 하나의 볼넷 허용 없이 7회까지 양키스 타선을 묶는 빼어난 제구력을 뽐냈다. 또 4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삼진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타선은 1회와 5회 각각 5점과 4점을 얻으며 카이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5-0으로 앞선 5회 무사 2루서 에반 게티스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과 마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이날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카이클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37에서 2.28로 낮추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니 그레이에 이어 리그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카이클은 올 시즌 185⅔이닝을 소화하며 해당 부문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5 올스타전 AL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한 카이클은 휴스턴의 상승세의 주역이 되고 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70승 57패를 기록,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두 번째로 7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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